택시운전사 관객수 천만명돌파 가짜뉴스판치는세상에서 언론의역할
사실을 전달하지만 믿을수가 없다.
어쩌면 불신의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경험하는 불편한진실 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정권이 바뀌면서 드러나는 부분들.
어쩌면 우린 가짜뉴스와 진짜뉴스를 분간하지 못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진짜뉴스도 어쩌면 허구속에 있는지도...
그래서 진짜뉴스와 가짜뉴스의 정의조차 어려운 현실.
정말 믿을만한 보도를 하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
세상이 바뀌면 그것에 충실하여 어쩌면 짜맞춘듯한 보도들.
그 불편함을 토마스 크레취만 기자를 통해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뭐 영화를 본분도, 안본분도 있겠죠.
다만 어느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서 저마다의 의미는 다를 것입니다.
택시운전사 관객수 천만명돌파 가짜뉴스판치는세상에서 언론의역할
저는 한 기자를 눈여겨 보았습니다.
독일기자.
어쩌면 전쟁터를 누비는 종군기자의 위험보다 더 위험한 정치적인 부분까지 가미한 상황에서의 글쓰기는 목숨을 두번 걸어야 하는 위험부담이 있었을 것입니다.
전쟁터에서는 총칼을 피하면 되지만, 정치적인 부분이 가미되었다면 총칼보다 더 무서운 부분이 있을 테니까요.
어쩌면 처음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했을때의 초심은 이런 부분이 아니었을까요.
벌떼처럼 똑같은 뉴스를 품어내는 세상.
뉴스다운 뉴스가 아니라, 그냥 가십거리의 부분에 적당히 손대서 풀어내는 요즘 뉴스를 보는 소회는 그래서 불편합니다.
애써 취재를 나가지 않아도, 뉴스거리가 이미 되어버린 부분을 적당히 손대서 써내려가는 뉴스.
방송에서의 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뉴스의 스토리가 툴이 비슷하고, 내용마저 똑같은 부분들.
그래서 우린 뉴스를 보는 것이 아니라, 뉴스에 길들여져 가는지도 모릅니다.
택시운전사 영화는 시대적 부분의 결합으로 더 빛이 나는듯 합니다.
이 시대이기에 가능한 영화이기도 하죠.
그전 10년이라면 감히 상상할수 없었던...
촛불이라는 부분과 현 정권의 탄생이 아우러져 택시운전사 관객수 천만명돌파 부분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독일기자의 목숨을 건 취재.
그 시대에 우리나라에도 기자들이 있었죠.
이전 정권의 국정농단 부분이 자리했던 그 시절에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것처럼, 그렇게 또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시간을 되돌려 80년대에 신문기사를 한번 대학도서관에서 한번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1980년 5월.
나는 그당시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그시절 한 독일 기자가 있었죠.
위르겐 힌츠페터
이미 고인이 된 이 사람에 대해서 조금 파보았습니다.
카메라맨에서 종군기자 그리고 일본 특파원기자로 활동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알게된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한 취재를 위해 광주로 향합니다.
직접 가서 보고 듣고 그 사실을 알리고 싶었겠죠.
전쟁같은 부분에 정치적 첩보까지 있는 상황에서 오직 취재를 위해 광주로 가는 무모함.
어떤 이는 특종을 위한 무모함이라고도 이야기 할수도 있겠죠.
' 내 눈으로 진실을 보고 전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
어쩌면 기자로서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정말 당연한 일인데 우린 그저 제목만 보고 댓글을 달아대는 일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언론이 진실을 보고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뉴스를 베껴쓰는데 혈안이 되어있지는 않나 생각해 봅니다.
특종이 아닌, 일찍 전달하는것, 포털에서의 우선순위.. 그런것 말이죠.
믿고 보는, 그리고 일부로 찾아보는 그런 방송사가 있습니까?
여러분은 어느 방송의 뉴스를 즐겨보십니까?
왜 피터는 광주로 갔을까?
사실 이기적인 부분과, 상업적 부분으로 가득 채워진 요즘 이런 질문이 참 어색하게 들립니다.
위르겐 힌츠페터의 명답.
' 당연히 가야지, 그게 기자가 하는일이다. '
어쩌면 이 가장 간단하고 명확한 부분이 우리에게는 없다는 것.
어쩌면 현실적인 부분에서 막혀있는 부분에, 정말 기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뺨따귀 한대 맞을수도 있는 일이지만, 정식뉴스도 가짜뉴스도 믿을수 없는 세상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자화상을 들여다 보게 합니다.
택시운전사 관객수 천만명 돌파
이것은 어쩌면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만들지는 않을까?
쓰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 억누르는 부분과 정치적 부분에 대한 글을 쓰지 않는다는 소신때문에 글이 매끄럽지 못한점 양해바랍니다.
그저 음악 하나 듣지요
2017/08/12 - [TV 영화/TV 예능] - 불후의명곡 봉구 가슴아프게 내젊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