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인상 소득상승에 장기요양보험료 3배상승

이런 된장같은것.

아내가 카톡으로 날려보내준 고지서가 장난 아닙니다.

무려 30프로가 인상된 고지서.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소득점수가 엄청나게 올라갔고, 무려 30% 인상된 고지서가 나를 부담스럽게 합니다.

이건 연금보험도 아니고, 무기력하게 변동된 고지서에 한숨 푹.

뭐 돈많이 벌었다고 하니 그렇다고 여길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갑작스런 30% 인상부분은 부담으로 작용될수 밖에 없네요.

아내도 깜짝 놀랐으니 퇴근할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카톡을 날렸겠죠.

2016년도 귀속분 소득.

건강보험료인상 소득상승에 장기요양보험료 3배상승

내가 작년에 돈을 얼마나 더 벌었을까?

가만 생각해보니 2015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뭔 근거인지 부과기준과 부과점수 따져보려 해도 머리가 요즘은 잘 안돌아 갑니다.

작년에도 인상되어서 건강보험공단 전화해서 따져보았지만, 의미 없더군요.

국세청에서 보내준 자료에 근거하여 부과되었다고 하니 뭐 또 따져봐야 더 오르면 올랐지 내려주진 않을것 같고.

여하튼 고지서 이곳 저곳을 유심히 들여다봅니다.

아니 2016년보다는 2015년도에 돈을 더 많이 벌었었는데..

분명 그러했는데, 왜 30%의 건강보험료인상 되었는지 흠...

일단 신규 부과자료 적용대상 부분을 살펴보니, 소득 부분은 사업소득등 2016년도 귀속분 의미하는듯 합니다.

재산은 2017년 재산세과세대상 재산 부분이니 변동폭은 없습니다.

소득이 문제인데, 소득점수가 세배정도가 뛰어 있습니다.

점수당 보험료가 179.6원.

소득 부과점수 상승분에 점수당보험료를 곱하니 상승된 건강보험료 가격이 나옵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더군요.

인상된 건강보험료 부분이 고스란히 장기요양보험료에 적용된다는 점이죠.

즉, 인상된 % 만큼 장기요양보험료 역시 3배로 뛰어 있습니다.

이쯤 되면 머리속이 조금 복잡해 집니다.

소주한잔 땡기죠.

삼겹살에 소주한잔 마셔야 겠습니다.

괜히 따져봐야 건강보험료인상 부분 줄여줄 곳이 아니거든요.

내 머리만 아프지.

그냥 내고 말겠다 하면서도 괜시리 아깝다는 생각...

돈을 더 벌었으면 당연히 내야겠지만, 그도 아닌 부분들.

다만 * 위 금액은 보험료 변경 안내를 위한 가산정 금액이며, 실제 고지금액은 변경될수 있습니다.

요 문구에 작은 기대를 해봅니다.

줄여줄지도 모르죠.

하지만 뭐 이정도 뽑아서 건강보험료인상 고지했다면 줄기야 하겠습니까?

월요일부터 요런 고지서 한장에 괜히 마음만 휑하네요.

그렇다고 소득을 낮춰볼 생각은 할수 없다는 것.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사업 그만두고 회사에 입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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