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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드라마

초인가족 마지막회 박혁권 공무원시험준비

나와 닮은꼴엔 정감이 가죠.

어쩌면 이시대를 살아가는 가장의 본질을 여과없이 보여준 드라마인듯 합니다.

 

좀 늦은 시간의 월요일밤에 보는 편안한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입니다.

 

오늘밤 11시 10분 최종회 기대됩니다.

어쩌면 내년 초인가족 2018 만들어 질지도 모르죠.

공감할수 있는 부분은 끌림이 있으니까요.

 

 

박혁권이라는 배우.

정말 은근히 사람 매혹시킵니다.

어쩌면 초인가족 2017 등장인물 구성이 너무 완벽한듯 합니다.

 

초인가족 마지막회 박혁권 공무원시험준비

 

보통의 대한민국 가정을 들여다보면서 나를 돌아보는것.

딸바보 아빠와 당돌하고 당찬 딸 김지민.

그리고 그 사이에서 조금은 현실적인 박선영 이라는 구성이 너무 완벽 하모니 였던것 같습니다.

 

 

결국 초인가족최종회 에서는 박혁권이 둥지를 박차고 나올듯 합니다.

공무원시험준비 라는 다소 쌩뚱맞은 부분은 우리시대의 공무원에 대한 갈망을 보여주는 듯 해서 조금은 씁쓸합니다.

 

회사에서의 알콩달콩 하는 부분.

어쩌면 개인사업자인 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한번쯤 조직적 문화에 살아보고 싶은 생각.

직장인은 개인사업을 꿈꾸고, 개인사업자는 직장인을 부러워 하기도 하죠.

 

 

그냥 월요일은 피곤한듯 합니다.

주말을 너무 달려서 피곤한것도 아닌데 그냥 월요병이라는 부분이 생길만큼 힘이 듭니다.

 

그런 월요일 힘겨운 하루가 끝나고 밤늦은 시간.

그때 초인가족 2017 방송이 됩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나와 똑같이 세상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구나 하고 위안을 받을수 있는 드라마 였습니다.

뭐 그렇다고 일부러 챙겨보는 그런 드라마는 저에게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단편적인 주제를 가지고 방송이 되기 때문에 지난주 안봤다고 해서 맥이 끊겨지는 부분은 아닙니다.

 

회사에서는 지금 휴가계획 잡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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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아빠 박혁권.

길태미의 섬뜩함이 완전 사라지는 그저 딸을 바라보는 시선은 선하고 선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딸바보 입니다.

아내에게 전화하는 목소리와 딸에게 전화하는 목소리는 정말 사뭇 다릅니다.

아마, 저역시 그러고 있는지도 모르죠.

 

때론 딸과 함께 아내를, 엄마를 흉볼때 카타르시스가 발산되기도 하죠.

서로 엄마에게 아내에게 비밀 부분을 공유하기도 하고...

 

그런 인간적인 냄새 가득한 드라마가 초인가족 이었습니다.

 

 

문득 제 딸과 단둘이 옥천순대 곱창전골 먹으러 갔던 지난달 생각이 나는군요.

어쩌면 집에서 그냥 일상적인 대화속에서 만남과, 이런 특별한 곳에 가서 먹는 특별한 음식과 더불어 만나는 딸과의 대화는 다른 맥락을 만들어 내는 듯 합니다.

 

어쩌면 소중한 추억이 될수도 있겠죠.

 

사는게 뭐가 그리 바쁘다고, 일상의 행복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쩌면 늘 지쳐있는 표정의 박혁권 씨가 이시대 가장의 현주소 인지도 모릅니다.

 

 

 

아내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

딸바보 이지만 딸에게 말못할 이야기.

 

어쩌면 초인가족 박혁권 씨는 귀한 부장님을 옆에 두고 있어서 행복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코치해 주는 사람.

 

나도 이런 멘토 한명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40대 박혁권은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더 늦기 전에...

 

어쩌면 초인가족 마지막회 에서는 끝나지 않는 우리의 미래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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