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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및 맛집/대전근교갈만한곳

서해안조개잡이 비인해수욕장에서 갈목까지 훑어볼까

신나는 주말아침.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대전근교갈만한곳 서천을 한번 노크해 보세요.

 

물론 계곡도 좋고, 산도 좋지만 역시 여름은 바다로 떠나는 것이 의미있죠.

저는 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두해전쯤인가 떠났던 여름휴가지 서천에서 조개잡던 일이 생각나서 몇줄 정보 챙겨드립니다.

난 8월 12일 경에나 떠날수 있을까?

 

여하튼 제가 3년을 군대생활 한곳이 바로 서천입니다.

요즘은 군생활이 2년밖에 안되지만, 3년이라는 시간동안 바닷물 질리도록 봤죠.

서천 쪽을 향해서는 오줌도 안놓는다고 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이 있더군요.

 

그래서 자주 서천과 대천해수욕장 찾는지도 모릅니다.

 

 

뭐 이정도는 기본적으로 바다가면 잡아오죠.

서천은 백합이 많이 나오고, 비인해수욕장 에서는 맛살을 잡곤 하죠.

 

서해안조개잡이 비인해수욕장에서 갈목까지 훑어볼까

 

어디서 이렇게 많이 잡은거야?

이렇게 묻는 분들이 있겠지만 바닷가 부분을 어느 좌표나 네비게이션으로 표현할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그냥 간략히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일단 서천조개잡기 하려면 물때표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물때표는 서천군청 홈피에 나와 있을 것입니다.

 

 

물빠지는 시간을 체크해서 내가 바닷가 가는 시간과 맞추는 것이 필요하죠.

특히 보름달에 가까울수록 바닷물이 많이 빠지고,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런 날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 위에 사진은 서천 갈목 에서 잡은 것입니다.

송석리 바로 옆이죠.

원래 갈목에 크고 틈실한 조개가 많았었는데 방파제 공사 이후 주먹만한 조개들은 좀 없어진듯 합니다.

 

 

아~ 정말 바다로 떠나고 싶네요.

오늘같은 주말에 떠나면 정말 좋은데...

약간의 구름이 머금은 부분은 바다에서 서해안조개잡이 대성을 이루는 날인데.

 

너무 뜨거운 햇빛은 조개잡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죠.

하지만 뭐 뜨거운 뙤약볕에서도 찬물의 바닷물과 어우름이 있어서 나름 뭐 괜찮을수도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 조개잡아본적 있나요?

춘장대해수욕장 에서는 해수욕을 즐기면서 발로 더듬으면서 조개를 잡을수 있다는 것도 한번 참고.

물론 씨알은 좀 작습니다.

 

 

이곳이 바로 송석리 조개잡이 현장입니다.

어민들이 씨앗을 뿌려놓은 것도 있으니 아무데서나 함부로 잡으면 안되고요.

 

씻는 시설과 화장실 정도는 있습니다.

마트나 음식점은 없는 것이 흠.

 

서해안갯벌체험 부분은 서천군에서도 조금 신경쓰는 부분인데 완벽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먹거리는 좀 싸들고 가야 한다는 ...

 

 

갈매기 떼가 멋진 하늘을 수놓습니다.

뻘에 숨겨진 조개들이 나오니 먹을거리가 많다고 생각해서 달려드는 것 같습니다.

 

조개잡는 팁?

 

숨쉬는 구멍을 찾아서 물기가 머물지 않게 가지런히 한줄로 파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갯벌은 출렁거리면 숨을 쉽니다.

그래서 출렁거리면서 발을 움짤거리면 발의 깊이가 점점 안으로 들어가니 조심하셔야 하고요.

 

물때표를 참고하여 물들어오는 시간 훨씬 이전에 바다를 빠져나와야 합니다.

눈에서 보는 물이 들어오는 부분은 생각보다 훨씬 빠릅니다.

 

실제 군생활중에 어민조차도 경운기를 바다에 팽개치고 도망나오는 분들도 많이 목격했습니다.

 

 

서천에서 조개를 잡고, 울가족 비인해수욕장 으로 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소금으로 맛살을 잡는 것이 유명하죠.

 

일반소금은 바닷물이 오염된다고 사용을 금지하고, 비인해수욕장 에서 제공하는 소금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뭐 저희는 조개잡으러 왔었으니까....

 

그냥 석양을 즐기고, 저녁을 먹으러 들렀죠.

이곳에서는 칼국수 파는 곳들이 제법 있습니다.

 

 

일출을 보려면 동해로 가야하고, 석양을 보려면 서해로 가야겠죠.

비인해수욕장 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정말 낭만적입니다.

 

바닷물이 들어찼을때 가는 것이 더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수 있죠.

바닷물이 온통 붉은 빛으로 자리한 풍경은 정말 일반인이 상상할수 없는 아름다움이죠.

 

서해안조개잡이 그리고 비인해수욕장에서의 석양을 보는 것으로 하루 마무리.

올해 한번 더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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