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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및 맛집/대전근교갈만한곳

춘장대해수욕장 조개잡기와 해수욕 두마리토끼 잡아볼까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날입니다.

그저 물속에 풍덩 빠져들고 싶은 그런 날이죠.

 

폭염과 열대야 절정인듯 합니다.

불금에 일은 손에 안잡히고, 그저 주말에 어디 물놀이 갈까 고민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대전과 가까운 서천 춘장대 한번 나들이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여 올려봅니다.

 

저는 작년에 다녀왔는데요.

대천해수욕장 보다 쏠쏠함이 있는 것은 백사장이 넓다는 것이겠죠.

주차의 용이함?

 

여기에 해수욕을 즐기면서 잡는 조개는 또다른 재미입니다.

물이 맑아서 조개가 보이기도 하지만, 발로 더듬으면서 잡는것도 색다른 재미입니다.

 

 

대천해수욕장은 물이 차있는 경우가 많죠.

갯벌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춘장대해수욕장 조개잡기와 해수욕 두마리토끼 잡아볼까

 

일단 물때에 따라서 저 앞쪽으로 물이 넘어가면 드넓은 갯벌부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수가 있죠.

공놀이 하는 즐거움이나, 조개를 잡는 부분도 이때문에 가능한듯 합니다.

 

물높이가 어린이가 접하기 어려운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완만하여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유용할듯 합니다.

 

 

물이 제법 깨끗하더군요.

물 깨끗함은 동해를 따라갈수 없다고 하지만, 발밑으로 보이는 조개까지 선명하게 드러나더군요.

 

저는 작년에 시골 부모님과 우리가족, 그리고 동생가족 이렇게 세팀이 함께 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켜야 하는 부담감.

 

어른은 조개잡는 맛에, 아이들은 물놀이 하는 즐거움.

그래서 다 만족해 할수 있는 그런 나들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시골 아버지와 함께 떠난 여행이라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소 때문에....

 

어려서부터 우리가족은 1박2일 여행은 항상 아버지는 함께할수 없었습니다.

소를 키우고 있으니 밥먹여야 한다고...

 

아버지 역시 그래서 바다라는 부분은 생소한듯 얼굴에 미묘한 감정들이 올라오더군요.

농사꾼에게 바다란 그렇게 멀고도 그리움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바다를 표현해 볼까요?

사람부대끼는 부분보다는 조금은 한적함이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이나 해운대해수욕장 등과 같은 복잡다난한 부분이 아니라, 조금은 여유가 있어 보이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바닷물이 의외로 깨끗합니다.

 

어느 누군가는 저 위의 사진처럼 손에 조개 한무더기를 건져낼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 되겠죠.

 

 

대전근교계곡 찾는 사람은 바다는 뜨겁다고만 생각합니다.

태양만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바닷물의 차가움이 이 더위를 말끔히 해소시켜주니 바다가 뜨겁다는 생각을 거의 못합니다.

물속에 풍덩.

 

그리고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길수 있는곳.

그곳이 바로 춘장대해수욕장 인듯 합니다.

 

 

물속에서 해수욕과 조개를 잡을수도 있지만, 이렇게 물빠진 갯벌에서 조개를 잡기도 합니다.

이것은 제가 언젠가 언급했던 갯벌체험 부분과 같은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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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나들이.

대천과 비인 그리고 서천까지.

 

이 여름을 피하려 하지 말고 즐겨 보세요.

이번주말 춘장대해수욕장 나도 한번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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