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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세상엿보기

내장산단풍 대전근교단풍 갈만한곳

눈이 흠뻑 취하는날.

어쩌면 이 광경을 나 혼자 보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


맛난 음식이 있는데 먹을때 생각나는 사람.

아름다운 색깔을 감히 니콘d7100으로 흉내내지 못하는 아쉬움.


그렇게 이 가을의 막바지에 내장산 단풍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세월이라는 부분.

그 느낌처럼 나에게도 절정에 이르른 아름다운 색감을 가슴으로 느껴봅니다.



언제가 가장 행복했습니까?

내장산 단풍에 물어봅니다. 이것은 내가 친구나 후배나 선배에게 많이 물어보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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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은 말합니다.

지금 이순간.



어쩌면 다음달에는 흔적조차 사라질 잎이지만, 지금 가장 붉은 색으로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표출합니다.

그것이 나에게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나도 이처럼 붉을까?

어쩌면 아직 세상을 벌겋게 물들일 그런 아름다운 절정은 아닌듯 합니다.



가을여행.

대전근교단풍 구경 갈만한곳 내장산을 제일 먼저 생각합니다.


설악산단풍, 그리고 대둔산단풍 그런 부분보다 내장산을 꼽는 이유.

10월과 11월에 가기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단풍이 유명하며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한몫 합니다.



서천 생태원과 갈목 조개많이 잡히는곳 >>


어쩌면 인생은 여행을 하기 위한 여정인지도 모릅니다.

여행을 하기 위해 돈을 벌고, 돈을 벌어서 주말에 여행을 떠나죠.


그 꿈틀거리는 여행의 본능에 몸을 맡기고 싶은 가을입니다.



전체적인 풍광도 이쁘지만, 한잎에 집중해 보는 것도 좋은 단풍구경입니다.

니콘 d1700 가까이 다가가서 나와 눈마주한 단풍잎.

이쁘지 않지만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저마다의 여행방식.

저마다의 단풍을 즐기는 방식.


아내는 친구들과 함께 내장산 입구까지 가서 먹거리만 먹고 왔다고 합니다.

왜?

나는 정상을 꼭 밟아야 산에 가는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다름을 또 인정합니다.



어떻게 즐기든,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동네 공원에서 단풍구경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애써 절경이라고 소문난 곳에 가보는 사람도 있죠.

틀린것이 아닌 다른것.


어쩌면 이 가을 대전근교단풍구경갈만한곳 찾는 분이라면 손바닥에 침올려놓고 침튀기기를 할지도 모르죠.



뭐 어떻습니까?

어디를 가든 이 가을은 내 눈을 호강시켜줄수 있으니 말입니다.


멀리가면 멀리간대로,

작게 가면 작게 간대로.


이 가을이 가기전에 내장산단풍 한번 구경해야 겠죠.


2017/11/05 - [취미,일상/사진 여행] - 대둔산 케이블카 요금 주차장 입장료 어제 단풍구경 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