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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일상 좋은글

명상음악듣기 1시간 나눌맨 마음의평화가 필요할때

가을입니다.

낙엽이 떨어져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날.


나를 돌아봅니다.

무엇을 했는가? 무엇을 위해 달려가는가?

어쩌면 가을은 남자에게 이런 부분의 고뇌가 시작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멍해 보려 합니다.

너무 달려갈때는 보지 못하는 것들.

그래서 조금은 쉬면서 무언가를 생각하는 그런 시간.



계절을 나이에 많이 비유하죠.

가을은 남자에게는 몇살일까.


명상음악듣기 1시간 나눌맨 마음의평화가 필요할때


아내와 자녀, 그리고 부모님.

여기에 친구와 친척. 그리고 지인들



마음의 평화가 필요합니다.

어쩌면 내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나를 내가 알아가는 과정인듯 합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나를, 어쩌면 다른 사람이 나를 더 잘 알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내가 나를 잘 들여다보지 않아서 발생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영상을 하나 촬영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한가하게 공원 길을 거닐었죠.


제가 자주 가는 동춘당 공원에는 인공 분수가 있어서 물줄기가 동춘당 가운데를 통과합니다.

사이사이에 디딤돌이 있고, 명상음악듣기 정말 좋은 곳이죠.


아~ 그런데 그순간 위의 말벌한마리가 돌다리 위에 앉더군요.

돌다리 옆으로는 물이 흐르고,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정말 아름답게 들리더군요.



눈을 감고 한번 보세요.


단풍과 어우러진 물소리 벌과 함께 영상보기 >>


벌 한마리가 물흐르는 옆으로 돌다리 위에 살짝 앉더니 날아가지 않고 그냥 걸어다닙니다.

물소리는 귀에 들리고, 벌은 내 시야를 고정하게 만듭니다.


묘한 멈춤과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풍경.



물이 흐르는 소리.

그 소리에 잠시 나를 평온하게 바꾸어 봅니다.


왜 그리 열심히 달려갔는지, 왜 자꾸 시간이 없다고만 생각되는지.

그런 부분들이 잠시동안 무의미하게 보여집니다.


그리고 나는 시간을 벌었습니다.

바쁠때 시간이 없어서 문제되었던 부분들을 지금은 제가 시간적 여유가 있는듯 보여집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다시 현실입니다.

아름다운 반영이 나를 잠시 착시현상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죠.


또 열심히 명상음악듣기 하고 난 뒤의 시간의 바쁨에 시달려야 하지만, 또 잠시는 스트레스해소가 되었을지도 모르죠.

그렇게 시간이 좀 흘러갔습니다.


나의 가을.

지금은 나를 잠시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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