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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건강정보

집밥 된장찌개 시골엄니 보내준 들기름 넣고 비빔밥 꿀꺽

모처럼 아내가 국을 끓입니다.

서로 바쁘고, 일요일 아침에 된장국을 먹는 경우는 드문일이죠.


모처럼의 휴일.

언제부터인가 딸이 일요일아침을 준비합니다.

아내는 늦잠을 콜콜..


된장국 내음이 나를 깨웁니다.

참 편안한 아침입니다.


맛있게 보여서 몇컷을 찰칵.

내가 좋아하는 안성맞춤의 아침입니다.



지글보글. 참 맛나보입니다.

갓 넣은 두부도 제가 눈으로 먼저 탐해봅니다.


집밥 된장찌개 시골엄니 보내준 들기름 넣고 비벼서 꿀꺽


아내는 요리를 참 잘합니다.

성질은 좀 있는데, 시골 엄니를 꼭 빼다 닮았습니다.



요리는 잘하면서 성질은 대쪽같은 아내와 어머니.

묘한 궁합입니다.


여하튼 입가에 침이 고이지만 덜 끓고 있어서 열심히 사진기를 가져다 댑니다.

스마트폰 렌즈에 허연 김이 묻어나도 자꾸만 더 파묻히게 됩니다.



드디어 #된장찌개 맛보는 시간.

어제밤에 술한잔 했어도 요것 한그릇이면 술이 확 깰것 같은 비주얼.


고기좀 넣지.

후후 김치찌개였다면 고기가 들어가야 제맛이지만, 된장찌개는 그냥 수수한 맛이 더 개운합니다.



다른 반찬은 전혀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레시피가 또 있습니다.


된장찌개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이 비주얼에 물기를 자박자박 하게 만든다음 무생채를 넣고 들기름 넣고 고추장 넣고 비벼먹는 것입니다.



보기에는 그래도 맛은 기가 막힙니다.

제가 요맛에 그냥 음메 기죽어 하고 살아갑니다.


두부와 된장찌개 오묘한 조화 그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제 짧은 글로는 다 못하겠죠.



오늘 하루는 아마도 요 된장찌개와 함께 해야 할듯 합니다.

아내는 손이 큽니다.


그래서 넉넉히 끓인듯 합니다.

아침이라 비빔밥 먹기는 그렇고 해서 그냥 아침은 된장찌개 본연의 맛을 느끼려 합니다.



일단 김을 하나 꺼냅니다.

다른 반찬 전혀 없이 그냥 오직 된장찌개 하나와 김.


그것만을 먹습니다.

두부와 된장찌개 속에 있는 김치 그리고 밥을 적당히 배분하여 한술 뜹니다.



바로 요맛입니다.

그리고 점심에는 생채를 꺼내서 매운 고추장 넣고 들기름 넣고 비벼먹을 것입니다.


시골엄니가 직접 짜서 보내준 들기름.

제가 들기름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꼭 챙겨주는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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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음냐.

맛있는 된장찌개 먹었으니 또 오늘 하루 기분좋은 시작.


오늘은 어린 내 딸이 끓여준 아침도 아니고,

자주 즐겨먹는 라면도 아니고,


든든한 된장찌개 속에 속이 편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