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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IT/인터넷정보

구글 아이디 비밀번호찾기 울딸 특명 난 멘붕

어제밤에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했다.

술한잔 마시고 너도 인간이니 드라마 한편 보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그시간에 딸이 학교에서 왔다.

그러면서 특명을 전달.


' 내일까지 내 구글 비밀번호 찾아줘 '


처음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그 칠칠치 못해서 비밀번호 챙기지 못하고.


핀잔은 잠시.

그냥 자고 내일 하려다가 억지로 컴퓨터를 붙잡는 순간 멘붕.



난 소위 말하는 인터넷 전문가다.

모든 내 주변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나에게 다가온다.


구글 아이디 비밀번호찾기 울딸 특명 난 멘붕


아무 의심없이 나는 내 딸 구글 비밀번호를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냥 무작정 사이트에 들어갔다.



무모한 도전이었다.

내가 인터넷전문가 라고 해서 해커는 아니다.

따라서 나는 보안은 뚫을수가 없었다.


몇차례의 시도.

그리고 딸의 다른 메일로 인증코드 보내기를 여러번.


268930



안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구글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했을까?


열심히 또 돌아봤다.

정말 쉬운 15초 비밀번호찾기도 있었고, 그냥 원론적인 찾기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내 딸은 휴대폰이 없다.

헐! 멘붕이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휴대폰도 없는 상황에서 구글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실패할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찾아보고,

집에 6시에 퇴근해서 한시간을 씨름을 했다.

결국은 포기다.



오늘은 2018년 7월 모의고사 실행한 날이다.

딸도 모처럼 일찍 왔다.


8시간의 시험 끝에 5시에 학교에서 왔다고 한다.

퇴근한 나를 붙들고 구글 아이디 비밀번호 찾기 해달라고 해서 씻지도 못하고 덤벼들었지만.


결국은 나도 포기다.

다른 계정을 만드는 수밖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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