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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및 맛집/대전맛집

비비고 부대찌개 집에서간단한음식만들기

아내가 입원했습니다.

혼자사는 것이 만만치 않은 부분입니다.


그중에서도 먹는 문제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죠.

빨래를 개고, 청소를 하고, 나 혼자 밥 차려 먹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죠.


둘째딸의 먹거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렵더군요.


"뭐 먹을래?"

"....."


딱히 뭐라 이야기 하지 않아서 더 어려운 과제입니다.

더욱이 지난 주말은 치과치료 한 이후라 딸은 더욱 까다로운 입맛.



마트에 갔습니다.

일단 뭐라도 사야 할것 같아서 나선 길이지만 뭘골라야 할지 ..


비비고 부대찌개 집에서간단한음식만들기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있더군요.

그냥 라면 하나 끓이듯이 끓이면 부대찌개 완성되는 부분.



비비고 육계장도 있더군요.

사오고 내용물을 열어보니 두부도 들어있고, 햄, 소시지 등이 들어있습니다.


금액은 좀 비싼편.

1~2인분이라고 해서 샀는데 4500원

그런데 혼자먹으면 딱 될만한 부분.



물론 이 작고 집에서 간단한음식 만들기 부분에서도 실수를 저는 했습니다.

처음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물을 넣고 라면 끓이듯 시작한 것이죠.


물을 넣지 말고 그냥 비비고 부대찌개 요것만 넣어줘야 하는데 말이죠.

여하튼 실수를 통해 무엇을 배우는 것이니까..

물을 다시 버리고 부대찌개만들기 시작해 봅니다.



부대찌개 끓이는 과정 https://youtu.be/Il0Vfn16AyE 


속 내용물과 끓이는 부분을 한번 여과없이 담아봤습니다.

보기 지루할수도 있을까봐 속도를 약 1.2배 정도 빨리했더니 목소리가 ㅎㅎ


여하튼 그렇게 끓여놓고 학원간 딸을 기다렸죠.

하지만 다이어트 한다고 이것을 안먹더군요.

저만 그렇게 토요일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 절반만 먹음 )



혼자...

둘째딸은 일요일 아침을 먹었습니다.


일요일은 뭐먹지...

딸과 함께 아내 병문안...


그리고 돌아온 저녁...

다시 뭘먹을지를 고민하는 시간.

다시 비비고 부대찌개 살까 하다가,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저 햄 넣고, 소시지 넣고, 두부 넣으면 될텐데..


식탁에 올려놓고 딸 학원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먹이려고 하다가 어이쿠...

학원 끝나고 돌아온 울딸이 식탁위에 놓인 햄, 소시지, 그리고 두부를 보더니 자기가 끓여본다고 합니다.


나도 자신이 없던터라 그러라고 했더니.,.. 대박...

나도 모르는 딸의 부대찌개 집에서간단한음식만들기 실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는 비비고 부대찌개 대신 햄과 소시지만 사오는 걸로...


2017/10/19 - [인터넷 IT/인터넷정보] - 3d vr 가상현실체험 다이소 구글 카드보드 맛은 충분히느껴볼수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