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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및 맛집/대전근교갈만한곳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2017 서동만나러 지금 출발

비가 살짝 오감을 반복합니다.

어쩌면 오늘같은날에 딱 가기 좋은 여행지 하나를 이야기해 봅니다.

 

바로 연꽃축제죠.

빗자락에 연잎을 살짝 적시는 풍경과 아련한 연무는 보는 마음을 애틋하게 합니다.

더위가 쨍쨍한 날에는 조금 피곤함이 있기에, 오늘같은 날이 딱 좋은듯 합니다.

 

전 작년에 다녀왔죠.

그때도 비가 좀 내린 날이었습니다.

걷기에도 편하고, 연꽃잎을 감상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그런 날이었죠.

 

 

요런 풍경이 낯선여행지에서 추억을 꺼내는듯 합니다.

그리고 쉽게 온전히 나를 들여다 보는듯 합니다.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2017 서동만나러 지금 출발

 

지금 바로 출발해 보세요. 왜냐하면 내일까지 이기 때문이죠.

축제가 끝난 뒤에도 연꽃잎은 남아 있겠지만, 그래도 축제기간에 봐야 제맛이 나겠죠?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안내.

 

행사내용 : 부여서동연꽃축제 2017


 

행사기간 : 2017년 7월 7일 ~ 16일까지... ( 으메 내일까지네요 )

행사장소 : 서동공원(궁남지) 일대

위치 네비게이션 방문자를 위한 : 충남 부여군,읍 궁남로 52

 

 

연꽃을 많이 봐왔지만 요렇게 속까지 들여다 본것은 아마 작년이 처음일 듯 합니다.

환공포증이 조금 있는터라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은 이유겠죠.

 

저와 아내, 그리고 첫째딸이 동행했습니다.

이런 곳에는 원래 사진동호회 식구들과 함께해야 하는데 번개처럼 다녀온 작년이었습니다.

 

 

저마다의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는 부분들.

쉼을 할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고, 나름 지역축제에서는 잘 알려진 부분이죠.

 

작년에는 축제 뒷켠에 버드리공연 품바공연이 열리기도 했었는데..

아내가 참 좋아하는 공연.

 

 

영상으로 한번 담았던 기억....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에서 눈여겨 볼 부분들이 몇군데 있는데요.

 

바로 연꽃사이로 카누 카약을 즐길수 있는곳.

그리고 근교의 나루터에서 배를 타는것.

 

어쩌면 연꽃축제라는 주제 때문에 잠깐 놓칠수 있는 행하는 즐거움을 버릴수는 없죠.

 

 

물론 어떤 목적을 가지는가에 따라서 저마다 다른 여행이 될듯 합니다.

사진작가에게는 단 한컷의 만족을 위해서..

 

 

옛날 어느 왕은 참 행복했겠다는 생각을 한곳.

주위가 물로 덮여있고, 그곳에서 음주가무를 즐길수 있는 그런...

 

 

2017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사람들과의 북적거림이 끝난뒤 찾은 나루터 입니다.

서천가는 길로 조금 달리다 보면 큰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다리 끝에서 좌측으로 들어와 보았습니다.

 

나루터에서는 배를 탈수도 있고요.

우린 너무 늦게 가서 승선할수 없었다는 아쉬움.

 

늦게 번개처럼 가자~~ 하고 나선 길이기에 무계획속에 즐겨본 작년 연꽃축제 풍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