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삐끗했을때 정형외과 물리치료보다 동네목욕탕 때밀이아저씨
어제 너무 무리했나 봅니다.
비몽사몽.
주말에 밀린숙제를 하느라 평일보다 더 힘든 하루.
무리수를 둔것은 확실합니다.
밥도 안먹고 너무 달렸더니 머리 헤까닥.
더욱이 어제 의자에 앉다가 허리가 놀랬나 봅니다.
허리도 풀고, 목도 풀면서 괜찮나 싶었더니 자고 일어나니 더 심합니다.
정형외과 물리치료 받아야 할듯 합니다.
놀랜 허리, 삐끗한 허리는 파스를 붙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침 한대 맞거나 물리치료 받아야 하죠.
컴퓨터로 먹고사는 놈에게 건강은 사치인듯 합니다.
키보드 자판 치는 손목터널증후군 부터 시작하여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허리 삐끗했을때 정형외과 물리치료보다 동네목욕탕 때밀이아저씨
그래서 정형외과 물리치료, 신경외과 침맞으러 자주 갔던 기억들.
한동안 괜찮았는데 요즘 몸에 무리가 옵니다.
일요일 입니다.
정형외과 문을 안열었습니다.
누군가가 등을 밟아주기만 해도 좋겠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아픈것도 아니고, 등이 한거풀 뜬 느낌.
전문적인 용어를 찾는다면 아마도 [추간판탈출] 부분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하도 허리와 목디스크가 자주 오다 보니 이젠 이런 용어가 입에 착 감기네요.
훌쩍 기차여행 떠나고 싶어집니다.
옛날에는 그냥 일마치고 문득 부산 해운대 가서 회 한접시 먹고 오기도 했는데.
일본여행 라면먹으러 가는 사람을 웬지 이해할듯도 합니다.
기차타고 여행 떠나온지가 벌써 꽤..
고3 딸을 두고 있어서 여행은 올해는 그냥 접어두고 있으니 마음만 간절해 집니다.
여하튼 아침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추간판탈출 부분에 서지도, 걷지도, 눕지도 못하는 상황.
아니 그렇다고 완전 환자가 된것은 아니고, 어눌하게 걷고, 어눌하게 움직일때마다 욱씬거리는 아픔.
이건 조짐이 안좋습니다.
정형외과 물리치료 오늘은 틀린것 같고.
아빠 등에 올라와서 폴짝폴짝 뛰어 주던 딸은 1분1초가 아까운 고3.
결국 동네목욕탕으로 향했습니다.
가만히 있다가는 허리 삐끗했을때 내일 더 아플것 같다는 생각.
나도 한때는 근육질에, 운동장에선 한손으로 덤블링을 해댔었는데.
어느새 나도 늙어가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칫솔을 들고, 때타올을 들고 동네 목욕탕으로 향했습니다.
동네 목욕탕 이라고 하니까 조금 후진 곳으로 생각하지만, 동네 사우나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블로거 이다보니 가끔 이런곳 소개해 주는 것으로 쿠폰 몇십장을 얻곤 합니다.
그래서 동네 사우나는 공짜로 매일 이용하죠.
그래서 제가 사우나 매니아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여름이라 땀냄새도 많이 나죠.
옛날에는 땀이 나도 구수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땀냄새도 역합니다.
그래서 때라도 자주 밀어줘야 겠다는 생각.
그런데 허리 삐끗했을때 때를 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서 난생 두번째로 때밀이아저씨 에게 때를 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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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천원.
땀냄새 나는 것도 좀 부담스럽고, 무엇보다 추간판 탈출 조짐을 보이는 등이 문제였습니다.
우리동네 목욕탕 때밀이 아저씨는 때를 말끔하게 밀어준뒤 맨소레담을 발라주니까요.
허리를 좀 눌러주니 숨통은 트입니다.
그래도 언뜻언뜻 허리 삐끗했을때 기분나쁜 움찔거림은 남아 있네요.
내일이면 풀리려나.
너무 달렸나 봅니다.
몸좀 생각하면서 달려야 하는데, 욕심이 .. 사소한 욕심이 참 많은가 봅니다.
비몽사몽의 하루.
멍하니 동춘당 공원에서 한멍 때리다가 집에 와서 쉬어야 하는데 또 글을 붙잡습니다.
애고 애고. 내 팔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