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스런 비보 노회찬 사망 썰전 기대했는데 양들의침묵
세상을 살다보면 사실이지만 믿기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최진실씨의 사망이 그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도 그랬었습니다.
점심때 밥먹으로 잠깐 나왔는데 뉴스가 나오더군요.
비보.
믿기지 않았죠.
사실이지만 믿기지 않는일.
어쩌면 명예에 대한 좌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사는가?
남들이 나에게 물어볼때 나는 항상 못산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당혹스런 비보 노회찬 사망 썰전 기대했는데 양들의침묵
변화.
어쩌면 정의당의 진보는 세상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것을 바꾸자는..
어쩌면 정치성향이 나는 진보쪽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하나도 행동하지 않는, 행동하지 않는 진보.
그저 방관자.
뇌회찬의 정치는 그래서 항상 탐닉의 대상이었습니다.
소신있는 정치?
돈 받았다고 합니다.
깨끗함을 추구했지만, 정치라는 것이 돈싸움이기에 돈없이 정치를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야당으로 꿋꿋했던 김대중 대통령도 그러했듯이.
하지만 곤혹스러움으로 견디기 어려웠나 봅니다.
미세한 정당지지율.
그래도 심상정 의원과 함께 열심히 달려서 10% 지지율이상을 끌어올렸는데.
또 별이 져 버리는 군요.
당장 정치권은 셈법이 발빠르게 움직이겠죠.
돈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특활비 부분으로 만신창이가 된 지금.
교섭단체 20인에서 1석이 부족하게 된 상황.
아쉽습니다.
썰전에서 멋진 모습을 또 기대했었는데.
명예.
어쩌면 실추된 명예 부분에 견딜수 없었던 아쉬움.
정치인은 금방 이랬다, 저랬다.
당도 왔다 갔다 하면서도 명예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이 현실에서.
나쁜 사람은 그저 덤덤한 일도, 명예를 소중히 하는 사람에게는 견딜수 없는 부분들.
심난합니다.
못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못사는 사람들 편에서 일하는 사람의 지지율은 10%
참 이해 안가는 부분입니다.
노동자.
참 이해 안가는 부분입니다.
그런 현실에서 정의당 지지율을 올리고, 풍운아 처럼 세상을 등진 노회찬 사망.
그냥 얼떨떨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현실에 주저리주저리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