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1호선 탑승영상 대덕구에 없는 지하철 2호선 언제타보나

휴가인데 뻘쭘한날.

문득 머리속을 스쳐가는 생각.

지하철을 한번 타볼까?

어쩌면 해외여행보다 국내 유명한 부산여행 보다 더 의미있을수도 있을듯 하더군요.

날도 덥고, 가족과 일정도 맞지 않아서 무작정 니콘d7100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사진여행 떠나는 설레이는 감정이 오랫만입니다.

사진을 좋아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늘 일이 먼저였던 나.

그래서인지 감성에 메말라 간다는 느낌.

뭐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노랫말처럼 또 하루가 멀어져 가는 그런 삶.

내가 살고 있는 대덕구 에는 지하철이 없습니다.

생뚱맞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노선은 외지인이 가장 많이 오는 복합터미널에도 지하철이 없죠.

대전도시철도 1호선 탑승영상 대덕구에 없는 지하철 2호선 언제타보나

공무원들의 이기심인가도 한번쯤 되새겨 보는 대목입니다.

여하튼 없어서 못타보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타고 어디를 가볼까?

우선 목적지를 정해야 했습니다.

대전 시내구경을 하기 위해 으능정이 거리를 가볼까?

그러다가 유성에 있는 족욕체험장 찾아가보기로 했죠.

대덕구에서 가장 가까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역은 대동역 입니다.

근처 유명한 곳은 대동하늘공원이 있고, 우송대학교가 있는 곳.

영상으로 만나보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에서 타서 유성온천역 까지 달려가 봅니다.

열차안의 풍경과 열차가 들어오는 풍경, 열차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등을 한번 영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뭐 익숙한 사람은 모르겠지만, 대덕구에서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한번도 안타본 분들은 신기하게 바라볼수도 있겠죠.

시내버스를 타고 대동역까지 가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탑승 했습니다.

약 10분 정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더군요.

내려가는데 분주한 움직임이 지하철이 도착했구나 직감하게 되더군요.

타이밍이 안좋았습니다.

달려갈까 하다가 아래쪽 풍경도 좀 찍으려고 여유부리고 다음 열차를 선택!

대전 도시철도2호선 빨리 개통되어야 나도 열차타고 대전시내를 활보할 텐데.

예상외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휴가내고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에는 앉을 자리도 많지 않더군요.

아~ 제가 탔던 대동역은 판암역 쪽에서 오기 때문에 아직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발만이라도 한컷 찍을수 있었겠죠.

요즘 허락을 구하지 않고 사진 촬영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하여 엄한 부분이 됩니다.

그래서 그냥 분위기만 보여주려고 발만 촬영해 보았습니다.

이곳은 경로석 입니다.

대동역에서 대전역을 거치면서 사람들이 많아지더군요.

아무래도 더운날이라 노인분들이 이동이 많지 않아서인지 조금 늦게 자리가 찼습니다.

두런 두런 구경도 하고, 바깥 풍경도 안에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대전도시철도1호선은 지하구간만 있는터라 이동중에 촬영은 거의 할것이 없습니다.

다만, 정차역 풍경을 안에서 몇컷 촬영해볼수만 있더군요.

빠르긴 빠르더군요.

여름인데도 시원하고, 빠른 부분 때문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유성온천역 까지 정말 빠르게 이동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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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목적지인 유성온천수로 길가에 마련된 무료 노상 족욕체험장 도착했습니다.

유성온천역 사거리 에서 거대한 분수대의 풍경도 한번 촬영해 보았습니다.

빨리 대전도시철도 2호선 개통이 되어야 대전 곳곳을 누비면서 대전블로그기자 역할을 제대로 할텐데.

그것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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