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이민우] 장혁을 이겼지만 개운치 않은 승부욕
다 가졌지만 뭔가 찜찜함이 있습니다.
누구도 이길수 있지만, 꺼림찍한 패패감에 사로잡히는 것.
극중 이민우는 장혁이라는 세계 최강의 상대를 때려눞인 복싱 챔피언을 이긴 역할입니다.
승승장구.
돈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
하지만 다 이겼는데 이상한 패배감은 뭘까.
그것은 정정당당한 승부같지 않은 허무한 승리 때문일 것입니다.
다 가졌기에 뭔가 꺼림찍한 패배감?
극중에서는 비참하고, 하는일 하나 되는일 없는 장혁 입니다.
그래서 정말 안스러울 정도로 불운이 뒤따르게 됩니다.
[배드파파 이민우] 장혁을 이겼지만 개운치 않은 승부욕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누구하나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그마한 상처에도 호들갑 떨면서 딸바보 임을 인정하고, 아내역시 사랑합니다.
문제는 돈이 없다는 것.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돈은 얼마든지 벌수 있습니다.
자신 스스로가 상품이기 때문이죠.
사는것 별거 아닙니다.
배드파파 수목드라마 보면서 애틋함이 많이 밀려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에서 애써 부정하면 살아왔던 착하게 사는 것에 대한 부담.
착하면 뭐해! 돈이 없는걸.
결국 나 자신이 착하게 사는 것이 내 가족에게는 불행한 일이라는 것을.
( 휴! 드라마를 보는 시각이 부정적이라서..)
아내가 조금만 욕심을 버렸어도 장혁은 그냥 평범하게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집주인이 전세금을 조금 올려달라고 해도, 집이 경매로 넘어가서 집을 사야 하는 상황이 되지 않았어도..
그리고 배드파파 이민우가 아내를 흔들어 대지만 않았어도.
그냥 평범한 남편, 딸을 지극히도 사랑하는 한 남자로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딸과 아내는 장혁을 더 나은 가장이 되기를 끊임없이 요구합니다.
결국 일탈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외부변수가 등장합니다.
바로 이민우 입니다.
종합격투기 페더급 랭킹 1위.
부러울것 없지만,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1등이지만 1등이 아닌듯한 느낌.
그것이 장혁 입니다.
꺾었지만, 승부로 꺾은것 같지 않은 개운하지 않은 뒷맛이 있습니다.
다시 싸우고 싶지만, 이미 장혁은 은퇴했습니다.
그래서 도발합니다.
자신의 첫사랑인 장혁의 부인.
하지만 사랑을 위한 집착이 아닌, 목표는 장혁 입니다.
파이터 정신.
그를 실력으로 꺾어버리고 싶은 생각입니다.
다 가진듯 하지만, 가지지 못한 이민우.
그리고 모든 것이 헝클어지고 앞길을 분간하기 어려운 장혁.
두사람이 끌고 가는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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