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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일상 좋은글

오늘뭐먹지 집에서 김밥만들기 울딸이 만든 오늘의요리

잠에서 깨어난지 오래이지만 그냥 머물렀습니다.

이불속의 유혹이 휴일에 그냥 벌떡 일어나는 것을 방해합니다.


한 11시 쯤이나 되었을까?

자도 자도 너무 잔듯하지만 일어나기 싫은 휴일.


밖에서 떨그덕 거리는 소리에 이불을 걷어냈습니다.

아내가 아점을 준비하는줄 알았습니다.


나눌맨의 휴일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런데 나와보니 둘째딸이 팔을 걷어부치고 김밥을 만들고 있더군요.

그렇잖아도 오늘아침 뭐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던 중에..



뭐 복잡다난한 재료들 넣지 않고, 그저 냉장고 안에 있는 이런저런 부분 넣었나 봅니다.

그래도 정말 먹음직 스러워보입니다. 그중에서 김치볶음은 ..


오늘뭐먹지 집에서 김밥만들기 울딸이 만든 오늘의요리


하얀 쌀밥에 김, 그리고 단무지, 계란후라이, 여기에 볶음김치 그리고 참치.

저는 참치를 넣은 김밥은 먹지 않습니다.



울딸도 그것을 기억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참치를 넣지 않은 김밥도 따로 싸두었더군요.

기특한것.


그렇게 오늘뭐먹지 고민이 한순간에 해결되고 한끼 식사가 마무리 됩니다.



엄마와 아빠는 그저 꿈나라를 헤매고 있을때 부지런히 준비한 아침.

그 맛보다도 정성이 너무 이뻐서 맛나게 김밥을 먹었습니다.


그닥 별스럽지 않지만, 아침을 깨워주는 김밥만들기 하나는 정말 기막히게 좋은 타이밍이었던 것 같습니다.

휴일 아침에는 뭘먹을지 정말 고민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깨우지 그랬냐고 물어봤지만..

그냥 아빠 엄마에게 무얼 먹이고 싶은 마음만..


김밥만드는 과정과 자르기 과정 유튜브 https://youtu.be/SxXmL74E-vg 


맛나더군요.

여기에 전날 끓였던 오뎅국과 어울려 먹으니 그야말로 한끼 완벽한 아우러짐.



아직 칼솜씨는 약한듯.

조심조심 김밥을 자르려 하는 순간 김밥옆구리터지는 일이 발생.


그래서 제가 한번 도전.

저역시 ..


역시 좋은 칼이 문제인지, 아니면 자르는 기술이 문제인지 모르지만..



이런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

오늘뭐먹지 결과는 옆구리터진 김밥만들기


하지만 이런 부분이 맛은 더 좋다는 것.

느낌으로 알고 있죠.


오늘의요리 셋팅에는 실패했지만 정말 맛난 한끼 식사 해결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다 영상이 더 맛나게 보인다는것.


2017/10/29 - [취미,일상/생활정보] - 대전날씨 우중충한 오늘날씨 나를닮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