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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건강정보

송촌동 현이비인후과 귀지제거 사우나좀 줄여야겠네요

아침부터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나이탓인가 아니면 임플란트 때문에 내 귀가 비정상이 되었나.


요즘 말귀도 잘 못알아듣고, 뭔가 멍한 느낌.

귀가 먼다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 힘든 부분인듯 합니다.


시골 어머니가 2년전 귀가 잘 안들린다고 해서, 보청기를 해드렸는데, 이런 기분이었을듯 합니다.

6개월전에 임플란트를 했습니다.


그 이후 한쪽귀가 먹먹한 느낌.

뭔가 제대로 잘못된 느낌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쪽귀가 먹먹하고, 음식물을 먹으면 또 먹먹해 지더군요.

불안해서 병원에 못가보는 느낌.

하루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6개월을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 금요일 사우나 갔다왔는데 그때부터는 뭔가 꽉막힌 느낌이 들더군요.

주말은 그래서 먹먹하게 지냈습니다.


송촌동 현이비인후과 귀지제거 사우나좀 줄여야겠네요


결국 오늘은 회사에서 일찍 나와서 송촌동 현이비인후과 갔습니다.

불안해도 매를 맞아야 겠다는 심정으로, 병원에 갔죠.



저에게 병원이란 그런 존재입니다.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마지막에 가는 그런...


임플란트도 그랬었습니다.

치아를 발치하고, 하루이틀 미루다가 결국 2년뒤에 갔죠.

병원가기를 제일 싫어하는데 ..



제가 원래 긴장을 많이 합니다.

병원에 가서 앉아있을때, 그리고 미용실에가서 머리를 깎을때.

이상하게 목에 힘이 잔뜩 쥐어집니다.


무서움을 많이 타는가 봅니다.

이것도 정신병인가? 상담한번 받아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송촌동 현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은 정말 편안하게 해주시더군요.

이리저리 살펴보신후 문제점을 바로 지적하더군요.  죽지는 않겠냐고 했더니 귀지제거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헐~



그렇잖아도 점심때 동료와 이런 이야기 주고받았습니다.

이비인후과 가서 귀지때문에 귀가 안들린 거라고 이야기 하면 얼마나 부끄럽겠냐고..

쪽 비슷한 부분으로 이야기 한듯 합니다.


그런데 결과가 그렇게 나오니 정말 당혹스럽더군요.



내건강에 신경을 안써서 발생한 부분.

오늘부터는 스트레스도 줄이고 좀 편안한 마음으로 나를 좀 돌봐야 겠습니다.


귀지가 왜 많을까?

이것은 겉으로 제거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였습니다.

사우나 매일 가다보니 귀지도 축축해 져서 젤리가 된 것입니다.


그것을 사우나에서 면봉으로 귀지제거 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더 밀어넣었던 것이죠.

그러니 귀지를 아무리 겉에서 파도 안나오고, 결국 이비인후과 귀지제거 해서 뻥 뚤린 것입니다.


2017/12/04 - [취미,일상/생활정보] - 한쪽귀가멍멍해요 귀가먹먹 임플란트 후에 이상증상




아후 이런 망신.

여하튼 지금은 뻥 뚤렸습니다.


오랜기간 막힌 상태에서 못들었던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 옷 스치는 소리까지 너무 크게 들립니다.

그동안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아내에게 받았던 설움을 이제는 끝.


와~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가 이렇게 컸었나?


송촌동 현이비인후과 에서 귀지제거 후에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 '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 좀 빨리 갈껄.


사우나를 줄이기는 어렵고, 사우나 면봉으로 귀지제거 하는 것은 이제 하지 말아야 겠네요.

또 안들리면 2~3개월에 한번씩 이비인후과 귀지제거 하려고 합니다.

비용은 8천원 중반 정도. 약은 안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