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케이블카 요금 주차장 입장료 어제 단풍구경 절정
가만히 있기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엉덩이가 들썩여서 오후 늦은 저녁 찾은 대둔산.
대전근교갈만한곳 이곳만한 가을단풍구경 할곳도 없죠.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많은 사람들에 한번 놀라고, 제대로 단풍구경 할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서더군요.
초입에서 주차장 진입에 실패.
그냥 길가에 늘어진 부분에 운좋게 주차할수 있었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온지라, 경찰관도 길가주차 허용하더군요.
산 중턱 이상까지 편안히 올라갈수 있기에 선택한 가을단풍구경 적합지.
며칠전 아내가 허리수술을 해서 걸어서 산행을 할수는 없었기 때문에 선택했죠.
대둔산 케이블카 요금 입장료 어제 단풍구경 절정
입구에 들어서니 공연을 하더군요.
외국인이 공연.
입장요금은 없더군요.
공짜로 입장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차장은 승용차 2천원을 받네요.
나는 그냥 길가에 주차했으니 2천원 벌은 대신, 조금 걷는 수고를 해야만 했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으니 주차장으로 진입조차 허용하지 않더군요.
여하튼 그렇게 대둔산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이동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호떡집이 하나 보이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
워낙 먹음직스러움에 한개에 천원.
호떡을 하나 먹어봅니다. 역시 산에서 먹는 호떡의 맛이란..
호떡을 먹고 길가 먹거리 풍경을 뒤로 하고 조금 가파른 길을 올라야 했습니다.
워낙 가파라서 초기에 진이 빠졌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대둔산케이블카 요금 챙겨보니 왕복 9천5백원.
표를 끊으려 하는데, 안내하는 분이 이야기 합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올라갈때 대기시간 약 1시간 반.
내려올때도 약 1시간 반.
뭐꼬..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3시넘어선 시간.
결국 포기했습니다.
대둔산 케이블카 운영시간은 오후 6~7시 까지 입니다.
동절기, 하절기 다름..
현재시간 3시 40분쯤.. 올라가는 대기시간, 내려오는 대기시간 합치니 6시가 훌쩍 넘어서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는 걸로..
결국 허리 아픈 아내와 함께 중턱까지만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파른 부분이 정말 어렵더군요.
아내는 내 팔에 의지한채 산을 올랐죠.
중턱에 오를즈음 제법 평탄한 길이 있더군요.
대둔산 케이블카 타고만 올라가 봤지 걸어서는 처음 올라가는 듯 합니다.
이때 갑자기 싸이렌 소리가 들려오고..
길을 비켜주니 산악구조대와 119구급대 차량 한대씩 올라가더군요.
어느 누군가가 실족을 했는가 봅니다.
실족?
배낭 같은 구급대원들의 바쁜 손놀림을 바라보고 있는데 부축해서 내려오는 사람.
흠.. 역시 가을 단풍구경 하는 중에 이런일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허리수술을 한지 한달여 된 아내여서 더이상 오르는 것은 불가.
그래서 가을풍경 조금 감상한뒤 바로 내려왔습니다.
가을풍경 담은 부분의 영상은 다음에 한번 더 소개해 봐야 겠네요.
평일에 한번 대둔산 케이블카 타고 산행 한번 해야 겠습니다.
난 자유를 꿈꾼다.
2017/10/26 - [취미,일상/일상 좋은글] - 추간판탈출증 디스크 아내 오늘 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