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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사진 여행

호주여행 오페라하우스 시드니여행 나를위한보상

정말 바지런히 달려갑니다.

왜 무엇을 위해서 달려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지침이 있죠.

그럴때면 털썩 주저앉아서 왜 내가 여기에 서있지 라는 공허한 질문을 해봅니다.


아내도 내 아이들도 이해해 주지 않는 부분을 친구가 조언을 합니다.

' 너 자신을 위해서만 무언가를 해주라고 '


그 친구는 지난주 백화점을 털러 갔습니다.

주식에서 한건 건졌거든요.


덕분에 술한잔 얻어먹었지만, 요즘의 나는 그저 달리기만 합니다.



오늘은 일요일.

아침에 비도 약간 내리는 듯 해서 외출을 자제하고, 사우나만 한번 다녀와서 방콕하고 있습니다.


호주여행 오페라하우스 나를위한보상


문득 내 컴퓨터 용량이 가득찼다는 생각에 화일들 정리하다가 발견한 2014년 호주여행 사진들.

요즘 영상을 조금 많이 촬영하다보니 하드용량이 자꾸만 레드 표시를 합니다.



네이버 클라우드에 30기가, 구글 드라이브에 15기가, 다 채워놓았지만, 또 어딘가에 담아놔야 할듯 합니다.

영상은 압축을 해도 줄어들지 않으니 저장하고 작업화일은 다 버려야 겠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주말 내 과거를 본의아니게 회상하게 만들었습니다.

내친김에 영상도 하나 더 만들고..



비워야 한다고 합니다.

내 컴퓨터 안에 있는 하드에도 옛것이 가득 차 있어서 새로운것을 담지 못하는가 봅니다.


여행은 나를 비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비워야 또 나에게 다른 인생과 다른 삶이 시작되겠죠.



그저 해외여행 동남아여행 떠나는 것과는 분명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호주 라는 이름뒤에 연상지어지는 것은 어쩌면 여유.


캥거루가 뛰어다니고, 은퇴후 이민을 가고 싶었던 나라.

어쩌면 그래서 선택했는지도 모르죠.



나의 40대까지는 어쩌면 여행과 함께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20대 이후.

20년간.


나의 20대까지는 단 한번의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라고나 할까.

시골에서 소를 키우던 아버지는 소 밥 주어야 하기에 여행이라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않았었죠.

그래서 나는 20대이후 성인이 되면서부터 그렇게 쏘다녔는가 봅니다.



그런데 그후 여행을 잠시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나도 모르게 그런 사람이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다시 그래서 옛 사진들을 들춰봅니다.

내 안에 꿈틀거리는 여행의 본능을 깨우기 위해.


호주여행 오페라하우스 시드니여행 다음에 영상 또 수정해서 올릴수 있는 시간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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