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부산여행 해운대 앞바다 파도소리 듣고 싶어요
떠난다는것.
이제는 용기가 필요한 때인듯 합니다.
그전에는 그저 떠나고 싶으면 언제나 어디든 훌쩍 떠나곤 했는데.
지금은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한듯 합니다.
언제부터였나.
나 자신이 행동하는데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되었는가.
나이탓인가.
오늘은 불금같은 목요일 입니다.
11월의 마지막날이기 때문이겠죠.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고 싶은날.
날씨가 한몫 하는듯 합니다.
기차를 참 좋아합니다.
유튜브 동영상에서도 다른 매체에서도 나눌맨 연관검색에 기차가 등장합니다.
겨울 부산여행 해운대 앞바다 파도소리 듣고 싶어요
기차를 향한 마음.
그것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자유를 갈망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나 혼자만의 여행.
그 종착지에 부산 해운대 여행이 있습니다.
거친 파도소리.
그래서 부산해운대 여행은 겨울에 떠나는 것이 낭만적입니다.
지난겨울 나눌맨은 부산 해운대 여행을 혼자 떠났습니다.
밤바다.
겨우 밤바다 한번 보려고 부산까지 ktx 타고 부지런히 달려간날.
석양이 너무 이쁜 날이었죠.
부산해운대에서 맞이하는 저녁석양을 본 사람은 아마도 평생 잊지못할 감흥이 있을 것입니다.
석양과 어우러지는 파도소리.
그저 여름날의 해운대해수욕장 에서의 버글거림이 아닌, 그냥 자신을 돌아보는 그런 날.
12월이 다가기 전에 또한번 가야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기차는 달려가고, 해운대 앞바다까지 한번 달려가고 싶은날.
어쩌면 나의 마음속에 자유를 꿈꾸는 그런 부분.
자유라고 생각했을때 구속이었습니다.
그래서 박차고 나온 자리, 하지만 여전히 갈망하는 부분은 또다른 자유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겨울 부산여행 하나를 그리워하는지도 모르죠.
또 달려가겠죠.
내 마음은 항상 원하는 것을 가질때까지 부단히도 노력했으니까.
부산여행 해운대에서 맞이하는 석양.
그 앞에서 회한접시 놓고 소주한잔 따라마시는 상상.
곧 또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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