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블로그기자단 한해를 정리하며 소회

정신없이 달려온 1년.

어느새 11월도 단 하루를 남겨두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대전블로그기자단 활동을 한지 2년.

어쩌면 작은 탈출구였는지도 모릅니다.

컴퓨터 판매 10년.

인터넷쇼핑몰 10년.

블로그마케팅 10년.

집에서 한발짝도 안나서고 돈버는 것을 꿈꿔온 나로서는 성공작이었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세상과 조금 동떨어진 부분들.

갇혀있는 삶은 나 자신을 조금씩 어떤 장벽을 만들게 되더군요.

그래서 아마도 밖으로 뛰어나왔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비가오나 눈이오나 걱정없이 자유롭게 글 몇개쓰면 돈들어오는 그런 일상의 변화.

대전블로그기자단 한해를 정리하며 소회

폼나게 대전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조금 옛날의 나를 찾고 싶었습니다.

사람들과의 소통.

하지만 이것도 한달에 한번의 정기모임을 빼고는 나를 완전히 바꾸지는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옛 인연으로 인터넷쇼핑몰 시절 함께했던 분과 새로운 사업을 시작.

세상밖으로 나오게 되어서 요즘은 조금은 씬나는 일상들..

역시 사람은 밤에는 자야하고, 아침이면 밖으로 출근해야 합니다.

요즘은 출근하는 맛도 있고, 퇴근의 즐거움도 있습니다.

' 붕어빵 사다줄까? '

' 퇴근할때 사가지고 갈께.. '

이런 낯선 풍경들이 나에게도 다가오고, 하루에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지낸날들의 보상일까.

요즘은 말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이 나의 큰 변화입니다.

그렇게 일년이 갔습니다.

지금 대전에서는 여러곳에서 블로그기자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나름 재미있고, 대전을 더 많이 알아갈수 있는 일들이죠.

보람도 있고, 때로는 행사에서 블로그기자단이기에 조금은 더 깊은 취재를 할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양한 일들.

그리고 내안에 잠재되어 있는 이야기들을 구정소식과 함께 전하는 즐거움.

올해는 지역지에도 글이 올라가기도 하고, 블로거들과의 소통도 즐거운듯 합니다.

글쓰는 사람들의 매력.

다음주 월요일은 블로그기자단 월례회의 날이네요.

또 같은 주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소통할수 있는 토론들.

그 삶도 꽤 재미있습니다.

다른 시각, 좀더 깊은 생각으로의 나아감.

내년엔 함께해보실래요?

대전 블로그기자단 여러곳들 글쟁이 여러분들 많이 한번 관심가져보세요.

소통하는세상.

조금은 더 깊이있는 한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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