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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및 맛집/대전맛집

오늘뭐먹지 매운닭발요리 혼술 기가막히군

콜록콜록.

감기기운이 있더니 결국 걸렸습니다.


아니 며칠전부터 떠나지 않고 계속 붙어있었나 봅니다.

불금에 소주한잔.


친구 둘이서 먼저 한판 붙고 있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진즉 이야기 하지.


집에 들어간 뒤에 나오라고 하면 요것처럼 귀찮은 것도 없습니다.

말짤할땐 괜찮은데 감기기운까지 있으니.


그래서 어제는 혼술을 한번 했습니다.

마트에서 매운닭발요리 5500원 땡겨서..



요놈 참 기가 막히게 맛납니다.

가격이 6500원인가 하는데 우리동네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죠.


오늘뭐먹지 매운닭발요리 혼술 기가막히군


원래 오리고기훈제 팩에 들어있는것 먹으려고 갔는데, 어제가 춥긴 추웠나 봅니다.

대전날씨 영하 어쩌고 하는 것을 보면 나만 추운게 아니었어



어떤 사람이 오리고기훈제 몽땅 사들고 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큰딸 서울에서 가끔 내려오면 먹던 매운닭발요리 혼자서 먹으려고 샀습니다.


아내와 작은딸은 닭발을 싫어해서 그냥 나혼자 마시는 걸로.

내가 알게모르게 군것질을 너무 많이 합니다.



조금 일찍 사다 놓으면 언것이 쉽게 해동되는데, 결국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려도 매운닭발요리 쉽게 해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아내가 애써 끓여놓은 된장국은 멀리 보내고, 불닭발에 소주한잔.

일주일의 시름을 털어놓는 시간.



하지만 혼술에도 법칙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이야기하듯 말을 하면서 천천히 먹는것.


어쩌면 내가 혼술하면서 나와의 약속 같은것.

급하게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


건강 챙기는 사람이 술과 담배를 한다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



맛난것들.

주말에는 평소에 못먹던 것들 마음껏 먹는 시간.

오늘 점심은 짜파게티 한그릇 격하게 땡기는 날입니다.


어제 저녁의 소주한잔은 잊고, 아침은 된장국에 밥먹으면서 속쓰림을 잠시 달래봅니다.



술좀 줄이라고 큰딸 또 한소리 할것을 예상하지만, 

좋다... 내년에는 술좀 줄이고, 건강 챙기마.


말로는 그렇게 한번 전해 봅니다.


오늘뭐먹지 고민하는 사람들, 혼술하기에 적합한 매운닭발요리 한번 맛보는 것도 좋을듯 하여 몇줄 적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병원.

오후에는 사우나 가서 몸과 마음을 좀 식혀야 겠습니다.



흠. 올려놓고 보니 비주얼을 뽀샵을 잘못했다는 생각.

오늘저녁에 혼술 한번 더해서 영상하나 떠볼까.


오늘뭐먹지 

저녁을 벌써 걱정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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