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내인생 마지막회 천호진 위암 말기암 암진단금 2천만원
끝은 좀 허무한것.
아쉬움이라는 것이 있어서 겠죠.
한번 왔다 한번 가는 것이 인생이지만, 돌이켜 볼때 잘살았다 웃으면 떠나는 사람이 몇일까?
누구에게나 자서전은 백과사전처럼 두텁지만 결국은 종이한장.
유언장에 써내려 가는 것은 종이한장이면 끝.
#황금빛내인생 천호진 역시 그랬습니다.
유언장 대신 자신의 뒤에 남겨질 부분에 대한 금전목록
어느 자식에게 얼마.
그리고 장례비, 그리고 요양원 비용.
이번주가 끝입니다.
황금빛내인생 마지막회 이제 딱 2회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황금빛내인생 마지막회 천호진 위암 말기암 암진단금 2천만원
토요일은 어쩌면 절정에 이를것으로 보입니다.
지안에게 준 유학자금 2천만원
그것은 암진단금 이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본인의 감정에 더 치우치는듯 합니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면 더없이 고통을 줄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최도경이 서지안에게 잘못한 일은 지안이 도경을 사랑하게 만들었다는것.
어쩌면 오늘 제가 며칠전에 받았던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들었기 때문일까요?
위염과 식도염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왔네요.
스트레스를 없애고, 무엇보다 끼니 제때 챙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때인듯 합니다.
감정이입이라는 것.
황금빛내인생 천호진 부분에 내 감정을 이입시켜 보았습니다.
위암 말기 판정.
수술 성공률 10%.
자식은 당연히 1%의 가능성이 있어도 수술을 권유할 것입니다.
하지만 천호진은 10%의 가능성을 포기했습니다.
정리단계에 이른 것이죠.
수술하다 잘못되면 자신을 정리할 시간조차 없을수 있으니까요.
누가 옳은 것인지 알수 없지만, 천호진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듯 합니다.
암에 걸리면 처음에는 부정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분노를 하게 되죠.
그리고 포기와 순응.
어쩌면 지금 젊어서 이해 못하는 죽음 이라는 것에 담담해질 때가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
하나씩 놓아가는 과정들.
천호진은 누구를 가장 걱정하고, 아쉬워 할까?
아마도 암진단금 내준 부분이겠죠. 가장 아쉬워 하고, 자신이 짐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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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내인생 마지막회 이제 딱 2회.
위암 말기 부분의 천호진 바라보는 가족의 애틋함이 절정에 달할듯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세상입니다.
나는 나의 가족을 위해 무엇을 남길까?
어쩌면 지금 상상하기 조차 싫은 부분일수도 있겠네요.
드라마를 다 본뒤 나도 한번 조심스레 걱정해 볼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