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한고은 감우성 죽은세포 살리는 김선아
그런 노래가 있다.
함중아 인가 '내게도 사랑이 사랑이 있었다면'
문득 나에게 사랑이라는 사치스러움을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가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
월화드라마 지금 방송되고 있는 sbs 드라마 이다.
음악이든 드라마든 나를 대입할때 의미가 있어진다.
감우성 이라는 역할.
그 속으로 조금 파고 들어가는 느낌.
물론 상황은 다르지만, 중년의 죽은세포.
그것이 조금 끌리는 드라마이다.
감우성 아내 한고은.
둘은 단 한번도 만나지 않는 부부다. 물론 극중에서도 말이다.
키스 먼저 할까요 한고은 감우성 죽은세포 살리는 김선아
전화만 한번 걸려왔다.
딸이 한국에 들어갔으니 잘 봐달라고...
둘은 이혼했다.
한고은이 미국남자랑 바람펴서 이혼했다.
그리고 딸은 한고은과 함께 살고 있다.
딸은 아빠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빠의 사랑을 찾기위해? 아니면 아빠가 그리워서? 아니면 아빠를 떠나기 위해?
여하튼 한국에 왔다.
요즘 인생이라는 기차를 많이 생각한다.
내가 항해하는 인생은 어떤 여행일까?
달리다가 문득 나를 돌아보니 세월을 느끼게 된다.
어쩌면 자동차로 길을 나서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갈수 있지만, 기차는 정해진 철로위만 달리는 느낌.
무감각해지는 나.
나에게도 아직 살아숨쉬는 세포가 있을텐데, 감성적인 부분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냉철함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그냥 그런 중년의 중후함.
키스 먼저 할까요 에서 죽은세포를 살리기 위해 김선아 라는 인물이 감우성 앞에 나타난다.
이혼녀.
김선아는 이혼을 한것이 아니라 당했다.
그것도 후배에게 남편을 빼앗겼다.
법 소송을 위해 전재산이 다 날아갔다.
결국 사채를 쓰게 되고, 장기 매매까지 해야 할 판이다.
사는 모습들이 그렇다.
비오는날 거리에 나서 영상 하나를 촬영해 보았다.
위에 유튜브 영상이다.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 그리고 내 삶을 돌아보면서 한번 조용히 비소리 들어본다.
꿈틀거리는 움직임.
무기력함을 보이는 감우성.
어쩌면 그럴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일수도 있다.
아내의 배신, 그리고 막나가는 딸.
그런데 궁금한 것이 하나 있긴 하다.
왜 딸을 보냈을까?
키스 먼저 할까요 에서 감우성과 딸의 관계는 괜한 먹먹함이 좀 있다.
둔탁한 가슴에 작은 몽우리 하나가 생겼다.
안순진 이라는 여자.
확 끌림은 없지만 서서히 스며들고 있는 이것은 뭐지?
사랑인가? 죽은세포를 깨우는 소리가 조금 들려오는 듯한 느낌.
김선아와 감우성 인연은 그냥 누구의 소개로 만난 그런것이 아니다.
우연찮게 자주 만난다.
인연처럼.
김선아가 남편과 헤어지는 법원앞에서도.
그녀가 일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김선아는 스튜어디스 직업을 가지고 있다.
어른들의 멜로.
성숙한 사람의 서툰 멜로.
어쩌면 내안을 한번 들여다 볼수 있는 그런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오늘밤 10시 방송된다.
키스 먼저 할까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제공 12.4% 오늘기준.
백말이 필요없다. 그냥 한번 보면서 나를 들여다 보는것.
하지만 오늘저녁 나는 본방송을 못본다. 모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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