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11월15일 울딸 수시원서접수 준비시작
주사위는 던져졌다.
기말고사 지난주에 끝났다.
이제 수시원서접수 위한 학교시험은 일단락 되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3년전쯤 열심히 들락달락 했던 이름들이 눈에 쏙 들어온다.
진학사 유웨이
큰딸은 수시로 대학에 들어갔다.
나름의 노하우로 작은딸도 올해는 수시로 전형할 생각이다.
하지만 수능 최저 맞추기 위해서 또 진땀은 계속 되어야 겠지.
내가 시험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하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제 내가 부담하는 시험은 끝인듯 하다.
2019학년도 수능 11월15일 울딸 수시원서접수 준비시작
물론 공부는 딸이 하는 것이지만, 옆에서 가족은 괜시리 부담이 간다.
놀러가지도 못하고, 시험기간에는 괜시리 방해 주지 않기 위한 몸부림.
그렇게 고3 울딸의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이 났다.
이제 수시와의 싸움인듯 하다.
큰 맥락은 수능 최저가 없는 부분에 2곳 정도.
그리고 수시 맞추는 곳, 그리고 자기소개서 준비.
글쓰는 나는 딸들에게 매번 시달림을 받는다.
글써보라고 하기도 하고, 글을 봐달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능 자기소개서와 글쓰기는 다름이 있다.
결국은 자기 안에서 글이 나와야 진정성이 있으니까.
수시원서접수 시작하면 이런 부분이 또 나에게는 압박이 되겠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의 고3 에게는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을 받고 싶을 테니까.
2019학년도 수능 일정이 나왔다.
시험일은 2018년 11월 15일.
네이버 들어갔다가 당혹스러웠다.
2018학년도 수능 일정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간혹 이런 부분이 나를 당황하게 만든다.
작년보다 여하튼 일찍 시험을 치른다. 결과 발표는 동년 12월 5일.
하루에 내 인생이 바뀌는 그 절대절명의 시험.
인생도 요날 하루에 의해 좌우되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재수생이라면 본인이 챙겨야 하지만, 학교에 재학중인 아이들은 다른 부분은 신경쓸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알아서 수능시험 부분에 대한 절차가 진행되니까.
다만 준비해야 할 부분은 수시원서접수 준비 이다.
시간이 당혹스러울 만큼 없다.
큰 딸도 미리미리 준비했지만, 막상 수시원서접수기간 되면 방황하게 된다.
미리미리 챙겨서 준비해야 할것들을 정리해 놓아야 한다.
그중에서 제일 먼저 챙길것은 수능 최저 맞춰야 하는 학교와 안하는 학교 구분.
선생님들도 이것은 잘 체크하지 못한다.
본인이 갈 학교에 대한 대략적인 10개 정도를 추려놓고 지워나가기 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면접과 자기소개서에 대한 대응도 이 시점에서부터는 준비를 살살 해나가야 할듯 하다.
시간이 후다닥.
가을이 지나면 나의 삶도 좀 바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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