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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TV 예능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시청률 고공행진 양세종 눈물연기 최정상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감성을 한껏 올려주는 드라마.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감성이 메말라가는 지금, 드라마 한편으로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어제는 양세종의 눈물연기가 정말 일품이더군요.

절제된 속에서 어쩌지 못하는 한남자의 눈물.


자신으로 인해 사랑하는 여자가 사고로 청춘을 잊고 살아야 했던 아픔.

그럼에도 사랑하기 때문에 떠날수 없는 남자의 아픔.



작가의 상상력을 우선 감탄해 봅니다.

스토리 구성이 아침드라마 같은 억지스러움이 없는 자연스러움속에서 짜맞추는 디테일한 부분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시청률 고공행진 양세종 눈물연기 최정상 


여기에 감초같은 조연들이 빛이 납니다.

조현식 이나 예지원 같은 분은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재미입니다.



주연 신혜선과 양세종이 진지함속에서 너무 깊은 감정을 불러 일으키고 있을때는 제니퍼가 등장합니다.

절제된 톤과 부족함을 채워주는 1%


그래서 더 깊이 빠져들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닐슨코리아제공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시청률은 10.4%

정말 놀라운 결과이지만,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제 마음입니다.



가을에 접어들때는 이런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가을여행 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

그래서 여수여행 케이블카 타고 떠나는 영상을 오늘 하나 첨가해 봅니다.


가을동화 처럼.

감성을 이끌어내는 드라마와 여행.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양세종이 사랑한 여자 신혜선.


버스에서 고백하려고 한정거장을 더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혜선의 친구가 버스에 타면서 쑥스러움에 먼저 내린 양세종.


그런데 기구하게도 그 버스가 사고가 났습니다.

만약 고백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그냥 버스에서 내렸더라면 아마도 신혜선은 열일곱살에 병원에 가서 서른에 깨어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양세종은 신혜선의 인생에 잘못 끼어들었다고 생각하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대략적 줄거리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어제 모든 부분이 명확해 졌죠.



하지만 양세종이 신혜선의 인생에 끼어든것이 아니라, 신혜선 역시 양세종을 좋아하고 있었다는것.

딱 거기까지 하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드라마가 끝났습니다.


다음주에는 둘의 사랑이 더 단단해지는 해피엔딩이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풀어야할 부분은 제니퍼 역의 예지원의 사연.

잠깐 언급은 되었는데 조금 더 풀어야 할 부분들이 있겠죠.


여기에 외삼촌과 외숙모에 대한 부분.

다음주에 조금 더 되고, 그다음주가 추석, 그리고 10월 첫주 또는 둘째주 정도에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배역이 참 잘 짜여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살을 가장 잘 그려낼수 있는 배우 신혜선.


그리고 잘생긴 외모에 풍부한 가을느낌의 양세종.

뭐 이정도만 해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시청률 고공행진은 당연하겠죠.


다음주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속에 푹 빠져 봅니다.


나도 가을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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