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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사진 여행

여수 1박2일 여행코스 여수해상케이블카 미남크루즈 한눈에쏙

요즘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있죠.

'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

 

전 개인적으로 복잡하고 차밀리는 것을 싫어해서 여름휴가 멀리 떠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대전근교물놀이갈만한곳 정도에서 계곡물에 발담그는 것으로 끝내죠.

 

대신 4월경 여수여행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더운날 여행은 어쩌면 더 힘든 고통일수도 있으니까요.

 

봄과 가을에 떠나는 여행이 즐거운 것은 계절탓도 있습니다.

무조건 여름휴가 바다를 향해서 달려가는 것도 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여수밤바다 노래에 감흥을 담고,

1박2일 여행코스 잡아볼때가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실제로 여행지에서 보다 여행가려고 준비할때가 더 즐거운듯 합니다.

나와 우리가족이 함께 어떤 코스를 여행할까 토론해 볼때...

 

여수 1박2일 여행코스 여수해상케이블카 미남크루즈 한눈에쏙

 

저희 가족은 1박2일 여행이지만 늦은 출발을 하였기 때문에 거의 당일코스와 다름없습니다.

저녁형인간 이라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니까 전날 출발할 뿐이죠.

 

오동도 그리고 여수케이블카 마지막은 크루즈 배를 타는 것으로 마무리 하겠다는 큰 툴을 잡았죠.

 

 

최소한 여행에서는 큰 툴은 잡아야 할듯 합니다.

다녀와서 무언가 빠진부분 때문에 아쉬움이 없게 하기 위해선 말이죠.

 

우리나라 여행인구가 그렇게 많은줄은 몰랐습니다.

성수기가 아닌데도 여수여행 하려는 사람들은 정말 많았나 봅니다.

여수펜션예약 부분부터 일이 꼬였죠.

 

봄부터 추석황금연휴 예약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다행히 펜션 하나를 예약할수 있어고 첫날은 그저 떠나고 쉬는 것으로 끝.

어렵게 얻은 펜션인지라, 이것저것을 따지지 않고 들어간 부분이라 이야기거리는 크게 없다는 것이 흠.

 

여하튼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여수 1박2일 여행코스 잡는 분들의 대부분의 하소연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것입니다.

저역시 큰맘먹고 가족여행 떠났는데 보여줄것은 많고, 시간은 촉박하여 너무 가족을 이리저리 끌고 다녀서 조금 지쳤다는것.

 

하지만 1박2일 여행코스에 꼭 넣어야 할 부분은 있죠.

오동도.

사실 저희 가족은 오동도 안까지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정도로 시간이 촉박하더군요.

그냥 여수해상케이블카 탈때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뿐.

 

 

이렇게 말이죠.

4월경에도 더워서 이곳을 걸어서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더욱 어렵겠죠.

차가 들어갈수 없으니 이 부분은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다음기회에 한번 더 여수여행 계획한뒤 다녀오는 것으로...

위의 풍경은 오동도 앞쪽 여수해상케이블카 타러 올라간 곳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드디어 여수해상케이블카 탔습니다.

줄이 어마무시하게 길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빠지더군요.

 

긴 줄을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위에서 보았던 오동도 감상이나,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이 이뻐서인듯 합니다.

그렇게 조금 주변을 바라보는 중에 줄은 어느새 제 차례가 되어 탑승하게 되었죠.

 

 

케이블카 아래쪽 풍경입니다.

울딸은 무섭다고 아래쪽을 바라보지 못하는 그런 ...

 

저 아래쪽에 보이는 것이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인듯 합니다.

 

 

그 와중에도 대전블로그 생각에 영상하나를 촬영해 봅니다.

도착지에 도착하는 것까지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한 부분도 한번 참고해 보시고요.

 

 

돌산까지 다녀왔더니 배가 고파지죠.

푸짐한 게장정식 한상 똑부러지게 차려졌습니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여행도 식후경인듯 합니다.

게눈 감추듯 뚝딱 먹어치우는데 시간은 한시간 정도...

 

 

여수밤바다 제대로 느낄려면 해질녘에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것이 좋은듯 합니다.

시간에 맞춰서 마지막 미남크루즈 배를 탔죠.

 

어마무시한 배의 크기에 놀라고, 배안에서 보는 석양의 모습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가끔은 일탈도... ㅎㅎ

 

2017/07/17 - [취미,일상/사진 여행] - 대천해수욕장펜션 예약없이 번개했다 폭망

 

 

떠날때와 돌아올때의 느낌이 다른 미남크루즈

돌아왔을때는 불빛이 아름다워서 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마지막을 기분좋게 마무리 했다는 것이 보람도 있습니다.

우리가족의 여수 1박2일 여행코스 좀 분주했지만, 짧은 시간에 큰 만족을 얻은 그런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각자의 삶에 무게를 두고 살았던 날들.

가족과 함께 같은 여행지에서 같은 생각을 할수 있었던 시간.

 

아~~ 가을에는 부산여행 한번 떠날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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