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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드라마

죽어야사는남자 결말 최민수만 보였다

술한잔 했습니다.

오늘 서울올라가는 딸과 단둘이 한잔 했습니다.

방학이라고 짧은 시간 뭐 잘해준것도 없이 그냥 보내는 것이 아쉽네요.

 

밖에 나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어제 대전날씨 정말 가관이더군요.

천둥과 폭우.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지역이라, 작은 비도 강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한잔 하고 스마트폰TV 열고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최민수씨가 나온 드라마

죽어야사는남자 부분에 채널을 고정해 놓았습니다.

 

 

24부작에서 처음 오프닝 부분을 유튜브로 경험해 본 드라마 입니다.

그리고는 바쁜 시간속에 드라마 챙겨볼 여유가 없었죠.

 

죽어야사는남자 결말 최민수만 보였다

 

최민수 씨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부분.

좌충우돌 다양한 표정연기가 압권이더군요.

 

그런데 스토리의 전개 부분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뭐 그동안 챙겨보지 않았던 부분이기에...

 

 

술한잔의 조금은 아리송한 부분의 tv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진다 싶을때쯤 끝이 나더군요.

그리고 곧이어 자막이 하나 나옵니다.

 

곧이어 죽어야사는남자 마지막회 계속 방송됩니다.

벌써 죽어야사는남자 결말 부분인가?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을 또 해봅니다.

 

 

아~ 술한잔 마시고 일찍 자려고 했는데.

죽어야사는남자 마지막회 라는 부분이 또 갈등을 때리게 만들더군요.

결국 그냥 보기로 마음먹고 다 봤습니다.

 

내가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는가 봅니다.

아리송한 결말 부분이 괜히 허탈해 지는 느낌이랄까?

 

가족의 소중함.

 

 

만수르다운 생일선물.

농장 하나 사줄까, 아니면 ...

 

비서는 여기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하나 이야기 합니다.

' 딸이 진짜 원하는 부분을 해주는 것이 좋을듯 하다고 '

 

어쩌면 그냥 생각하기에는 부자아빠의 엄청 큰 스케일의 생일선물을 원할듯 하지만, 결국 우린 사랑을 품으려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나는 내 딸에게 무엇을 주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물질의 풍요? 아니면 ...

 

 

죽어야사는남자 결말은 정말 생뚱맞은 부분이었습니다.

비행기 타고 아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초호화 파티를 열고 있다가 갑자기 추락.

 

그리고 끝.

갯벌에 추락한 뒤 끝.

괜히 드라마 한편 보고 잠자려다가 나도 봉변당한 느낌입니다.

 

 

권력이라는 것.

돈이라는것.

 

죽어야사는남자 최민수 초호화 삶을 조금 들여다보는 시간.

어쩌면 내 삶의 부분도 내 가족에게 모든것을 다 해주고 싶은 그런 부분이 아닐까?

 

뜬금없는 마무리에 당혹감이 있어서 몇줄 적어보았습니다.

총 24부작의 드라마.

저는 천천히 또 재방의 기쁨을 맛볼수도 있을듯 합니다.

 

요즘 나는 왜이리 바쁘지?

드라마 한편을 마음놓고 즐기지 못하게 달리고 있는 내 자신을 돌아봅니다.

 

2017/08/21 - [TV 영화/드라마] - 택시운전사 관객수 천만명돌파 가짜뉴스판치는세상에서 언론의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