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 수업료 이중출금 통장자동출금 여러분은 확인하시나요

격한 토요일을 전투적으로 끝마친 휴일.

진한 커피 한잔과 함께 컴퓨터 앞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벌써 올해도 반년이 지나갔습니다.

서울로 유학보낸 대학생 딸과 고등학교 3학년 딸.

월 생활비 지출도 만만치 않네요.

당연히 가계부를 들여다 봅니다.

알뜰살뜰 살림하면서 쓰는 그런 가계부가 아닌 나만의 수입지출 기록란.

저는 네이버가계부 사용합니다.

꼼꼼한 편은 아니고, 치매 오는지 둔감한 부분을 나름 정리하는 정도.

정신없이 살다보면 놓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휴식이 필요한가 봅니다.

울딸 수업료 이중출금 통장자동출금 여러분은 확인하시나요

애들 생활비 많이 들어간다 생각하다가 내 통장내역을 확인하여 보았습니다.

거의 확인 하지 않고 두리뭉실 넘어가는 부분.

헉~ 그런데 이달에 울딸 수업료가 두번 빠져나갔네요.

학교 운영비도 두번.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똑같은 금액이 두번이나 빠져나간 것입니다.

주거래통장이니 돈없어서 못빠져나갔던 부분도 아니고, 없었던 딸이 또 한명 생겨난 것도 아니고..

금액도 동일한 돈이 이중출금 되었더군요.

황당함 자체입니다.

사람이 한번 믿음을 배신하면 다 불신이 됩니다.

학교 급식부터터 시작하여 학교운영비 수업료 그리고 방과후학습 부분까지 다 훑어보게 되더군요.

괜한 시간의 낭비.

이건 어디서 보상받나?

학교 수업료 이중출금 부분은 내일 학교측에 항의하면 되겠지만..

물론 또 뭐 죄송합니다 하고 돈 되돌려주면 되는것 아니냐는 그런 뻔한 스토리들..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사람은 정말 한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통장자동출금 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거래통장 이다보니 여러가지 자동출금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손대기도 싫고, 손을 댈수도 없는 부분들.

각종 보험부터 시작하여 공과금에 ..

이건 뭐 부가가치세신고 하는것보다 더 싫은 내용들.

그걸 다 뒤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사람들의 통장자동출금 이중출금 피해사례들도 훑어봅니다.

편안하기 위해 통장자동출금 선택을 합니다.

잊어버리면 안되는 부분들.

그리고 매월 나가는 돈들.

뭐 아직까지는 울딸 수업료 이중출금 이외에는 발견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이중출금 한 것이 발견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깐.

공돈 느낌의 돈이 들어올수 있으니까요.

이중출금 되었다면 환불요청하여 공돈이 들어오겠다는 생각.

참 한심한 것이 사람인듯 합니다.

그러고보면 원숭이의 조삼모사 보다 인간이 더 아둔한지도 모릅니다.

여하튼 다행이다 싶고, 내일 학교 행정실에 전화하면 환불해 주겠죠.

그런데 영 찜찜합니다.

만약 내가 모르고 지나쳤더라면?

그리고 내가 그냥 발견못한 통장자동출금 부분의 이중출금 들은 못돌려받을수도 있겠죠.

언젠가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돈이 오류로 잘못 출력 되는 사례가 있다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백만원 현금을 출금하였는데 그것 출금해서 세보는 사람.

안세어보고 갔는데 그냥 중간 중간 썼다면 전혀 알지 못하겠죠.

편한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닌가 봅니다.

어쩌면 나에게 울딸 학교에서 수업료 이중출금 한 부분 때문에 나는 다음달부터 학교에서 돈 뭐 출금되는 것이 있으면 다시 살펴보고 다시 챙겨보고 하게될것 같습니다.

어쩌면 내 시간을 그만큼 또 빼앗아 가겠죠.

나도 모르게 새는돈.

혹시 없는지 챙겨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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