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촌동 호식이두마리치킨 중리동 네마리가 왔네요

Posted by 대전블로그 나눌맨
2017.12.16 19:38 여행및 맛집/대전맛집

하루종일 밖에 한번도 안나갔습니다.

오늘은 작심하고 영화보려고 한날.


계획이 있으면 실천.

그것이 나의 지론인지라 거실에 쿠션 깔아놓고 하루종일 빈둥빈둥.


딸이 치킨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안돼 살쪄!'


라고 말하였지만 다음주 시험보는 딸, 독서실 끊어놓고 나간뒤.

오후 5시반 예약해서 송촌동 호식이두마리치킨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딸이 정확히 5시 39분에 왔습니다.

엘리베이터 탔는데 치킨 냄새가 나서 아빠가 치킨 안시켜준다는 말이 서운했었다는 딸.


송촌동 호식이두마리치킨 중리동 네마리가 왔네요


집에 들어서자 송촌동 호식이두마리치킨 따끈하게 배달되어 있는것을 보고 감탄하더군요.

먹고싶을때 먹는 것이 제격이라고.



아빠 쪽쪽. 싸랑해요.

별의 별 미사여구를 동원하면서 치킨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식탁에서 안먹고 밥상을 거실에 폈습니다.

역시 tv 보면서 술한잔에 치킨 뜯는 맛이 제일 행복한 순간.



헐~ 그런데 다 먹고 나니 아내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요즘 전에 건물 1층에 카페 하나 차린다고 얼굴보기 어렵습니다.


처제가 치킨 한마리 배달시켰으니 울딸 먹게 하라고.

뭐여. 이건 뭐 난감한 수준입니다.


딸도 당혹스러운가 봅니다. 잽싸게 전화하였는데 이미 시킨 뒤라고 합니다.


곧이어 띵똥 하면서 온 중리동 호식이두마리치킨.

나는 송촌동 호식이 두마리치킨, 아내는 중리동 호식이 두마리치킨.



딸과 단둘이 먹은 치킨이라 이미 다 먹고 절반정도가 그냥 남은 상태입니다.

대략난감.


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상치우고, 내일은 하루종일 송촌동 호식이두마리치킨 남은것과 중리동 호식이두마리치킨 새것 먹어야 할듯 합니다.



미리 이야기를 할껄.

미리 이야기좀 하지.


여하튼 송촌동, 중리동 두곳의 호식이 두마리치킨 배달되어 하나는 새것, 하나는 절반정도 남겨두고 그냥 있습니다.

서울 딸에게 전화할까.

치킨 쌓여 있으니 주말인데 내려오라고..



치킨이 그냥 조금 질려갑니다.

네마리의 치킨이 식탁위에 놓여 있습니다.


딸애는 아랑곳 않고 다시 독서실로 향했죠.

아내는 처제 집에 간다고 하고, 덩그러니 혼자 치킨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술한잔 해야 하나?

배부른데.


그래도 이 많은 치킨 어떻게 하지.

그냥은 못먹을것 같고, 혼자 청승맞게 술한잔 하자니 그렇고...



아~~ 요놈들 놔두고 그냥 글이나 하나 써야 겠다.

어처구니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중리동 호식이두마리치킨, 송촌동 호식이두마리치킨.

아마 내가 술한잔 한다고 하여도 몇조각 못먹을것 같은데.


내일아침은 송촌동 호식이두마리치킨 먹고, 내일점심은 중리동 호식이두마리치킨 먹고.

아~ 그리운 치킨이 그냥 느끼하게 느껴지는 이 기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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